
안녕하세요, 성신웰 이명호 원장입니다.
입이 나와 보이는 게 신경 쓰인 적이 있으신가요?
정면에서 볼 땐 괜찮아 보이는데, 옆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입이 돌출돼 있어서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무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거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인다면 돌출입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런데 돌출입을 교정하려면 무조건 발치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아요.
예전에는 발치가 필수였던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교정 장치도 좋아지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지면서 꼭 이를 빼지 않아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클리피씨 교정’은 치아를 보다 정교하게 이동시킬 수 있어서 돌출입 교정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오늘은 클리피씨 교정이 어떤 원리로 입이 들어가게 만드는지, 발치는 꼭 필요한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나도 돌출입일까?
거울을 보면서 “내 입이 좀 나온 것 같은데 돌출입이 맞을까?”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돌출입에도 정도가 있어서 입이 살짝 나온 것만으로는 교정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몇 가지 간단한 기준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어요.
– 라인(E-Line) 테스트
얼굴을 옆에서 봤을 때 코 끝과 턱 끝을 잇는 가상의 선(E-라인)이 있습니다.
이상적인 경우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이 선 안쪽에 위치하지만, 입술이 선을 넘어서 튀어나와 있다면 돌출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무표정일 때도 입술이 벌어지는지 체크하기
돌출입이 심하면 특별히 힘을 주지 않아도 입술이 저절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일부러 입을 다물려고 하면 입술 주변에 주름이 생기거나 턱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죠.
–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지 확인하기
치아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면 웃을 때 잇몸이 과하게 보일 수 있어요. 특히 윗입술이 짧아 보이거나 웃을 때 윗잇몸이 보이는 게 신경 쓰인다면 교정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위 항목 중 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돌출입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성신여대교정치과에서 3D 스캔이나 엑스레이 촬영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돌출입을 고민하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외모적인 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기능적으로 개선되는 점이 많습니다.
입이 앞으로 나와 있으면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둔탁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 교정을 통해 입이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턱 라인도 정리되어 보다 균형 잡힌 얼굴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교정 후에는 입을 편하게 다물 수 있어 구강건조증이나 구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거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분들이 교정 후 자연스럽게 미소 지을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클리피씨 교정으로 돌출입을 개선할 수 있을까?
클리피씨는 자가 결찰형 브라켓을 사용하는 교정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 교정 장치는 고무줄로 와이어를 묶어 치아를 이동시키는 반면, 클리피씨는 와이어를 장치 내부에서 고정하는 방식이죠.
덕분에 불필요한 마찰이 줄어들고 치아 이동이 좀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돌출입 교정에서는 치아를 뒤로 밀어 넣는 것이 중요한데, 클리피씨는 마찰이 적어서 힘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 이동이 보다 정교하게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무조건 이를 뽑아야 하나요?”
인데요. 사실 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큽니다.
- 치아가 앞으로만 나와 있는 경우 → 비발치 교정이 가능할 수도 있음
- 턱뼈 자체가 돌출된 경우 → 단순한 치아 이동만으로 개선이 어려울 수 있음
공간이 부족한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면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만으로도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입을 자연스럽게 다물기 어렵고, 웃을 때 윗잇몸이 많이 드러나는 것이 고민이었던 환자분이 내원해 주셨습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해 보니, 윗니가 전체적으로 앞으로 기울어져 있고 치열이 다소 복잡한 상태였는데요.
또한 아랫니보다 윗니가 더 튀어나와 있어 교합이 맞지 않았고, 옆모습에서도 입술이 돌출된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입을 다물 때 턱 끝에 힘이 들어가는 특징도 보여,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클리피씨 교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삐뚤어진 치아를 정리하면서 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치아를 서서히 뒤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돌출된 입술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정했죠.
클리피씨 브라켓을 사용하면 치아 이동이 정밀하게 이루어지고 불필요한 힘이 가해지지 않아, 비교적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약 1년 정도가 지나자, 이전에는 힘을 줘야 겨우 다물어졌던 입이 이제는 아무런 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닫히고, 옆모습도 훨씬 균형 잡힌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환자분께서도 결과에 만족해하셨고, 현재는 유지 장치를 착용하며 치아가 다시 움직이지 않도록 꾸준히 내원하며 관리하고 계십니다. 😊

돌출입이 고민되지만, 교정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교정 방법이 많이 발전해서 과거보다 덜 불편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돌출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교정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발치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직접 성신여대교정치과 성신웰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필요한 치료만을 제공하기 위해 신중하게 진단하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정보는 성신웰치과 홈페이지에서-
http://sungsin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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